영남대 46대 '런투유' 총학생회에서 재능있는 학생이 강사가 돼 다른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형태의 문화강좌인 ‘런투유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모집기간내에 자신의 강의분야를 정해 강의계획서를 첨부하면 총학생회에서 강사를 선발해 오는 3월부터 약6주간의 시범운영후 강의를 늘려가는 방식이다.
‘런투유스쿨’을 통해 재능을 기부하는 '학생' 강사들에게는 소정의 강의료와 봉사시간을 준다. 강의료는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1만원씩을 받아 이를 강사에게 주는 형식이다.
영남대총학생회 강경모정책위원장은 “‘런투유스쿨’은 장기적으로 활동해야 하는 동아리 활동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부담없이 재능을 기부하고 기부받을 수 있다”며 “학과수업 외 학생들의 취미생활 및 특기증진과 영남대학생들간의 친목도모에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재능나눔을 통해 서로의 취미를 함께 공유하면서 재미있고 유쾌하게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현재 ‘런투유스쿨’은 기타, 마술, 댄스, 어학, 운동 등의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모집중에 있다. ‘런투유스쿨’의 강사와 수강생은 휴학생을 포함한 영남대 학생 누구나 가능하다.
강사모집 기간은 2월7일까지이며 3월11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