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첫 여대생전용기숙사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자투리 사유지에 세운 ‘공릉희망하우징’에 입주할 여대생을 12일부터 15일까지 SH공사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처음 공급하는 공릉동 여대생전용기숙사는 지상5층 14실규모로 작년 10월 착공해 현재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중이다.
기숙사연면적은 344m²로 방은 각자 사용하는 1인1실이지만 화장실과 욕실은 2∼3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전용기숙사인 만큼 안전을 고려해 설주 출입구현관에는 로비폰을 설치해 본인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며 건물외부와 휴식공간 등 건물의 주요장소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외부출입자를 감시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서울소재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하는 무주택여학생(부모 포함)중 서울외 지역 거주학생이 우선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수급자의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 가구 자녀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동순위간에는 저학년, 연령이 낮은 학생이 우선권을 갖는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월임대료는 방크기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자녀는 6만6700원∼12만500원, 비수급자자녀는 8만∼14만4600원선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4년을 거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