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4일 교육과학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 대선과정에서 제시한 교육과학 분야 공약의 철저한 이행의지를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도록 인수위에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대학의 책무성과 회계투명성 강화 병행을 강조하면서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대학재정지원 확대가 중요한데 이 정책을 시행할 때 반드시 함께 가야될 정책이 대학의 책무성이라든가 회계 투명성 강화”라며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도 대학 스스로 회계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수위원들에게 “대학의 책무성과 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대학입시 전형을 바꾼다면 3년 전에 예고하고 대학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논술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학능력평가 위주로 전형을 간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육분야와 관련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대학기숙사 확충 ▲보육․육아교육 관리체계 일원화 ▲직무능력평가제 도입 등에 대해 세부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