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주시에 위치한 서라벌대학교는 13일 ‘2013년도 등록금을 12% 인하하기로 최종결정했다’고 밝혔다.
서라벌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2013학년도 등록금을 12% 인하를 최종 승인했으며, 이는 2013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부터 적용된다.
전국대학들이 잇따라 등록금을 내리거나 동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서라벌대의 등록금인하결정은 전국최고수준의 파격적인 결정이다.
김재홍서라벌대총장은 “국가차원의 고통분담과 등록금 완화정책을 수용하고 학부모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등록금인하를 결정했다”고 인하배경을 설명했다.
서라벌대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학들의 보여주기식 등록금 소폭 인하에 비해, 서라벌대학교의 등륵금인하결정은 경주지역 유일의 전문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효율적인 재정투자와 국책사업 등을 유치해 대학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