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신촌연세로에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2015 평화나비콘서트˃가 열렸다.

 

평화나비네트워크대표 김샘(24·숙명여대)학생은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학생들이 새로운 방식과 문화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복동할머니(89)는 이날 콘서트에서 ˂궂은 비가 내리는데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이 참석해 우리에게 힘을 실어줘서 정말 고맙다><여러분들은 우리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여학생들은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고 남학생들은 학도병으로 징병당해 온갖 고생을 당했다><그런데도 일본은 여태까지 아무런 사과와 말이 없다>고 꼬집었다.

 

길원옥할머니(87)<일본이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할때까지 끝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참석한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일본군위안부의 직접적 피해자였던 두할머니는 현재 인권운동가로 활동중이다.

 

계속해서 박원순시장도 콘서트에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를 기억하는 젊은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찰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무대를 꾸민 응원단, 국악동아리, 가수들은 모두 재능기부형태도 공연에 참가했다.

 

한편 <2015 평화나비콘서트>의 티켓판매와 기념품 수익은 위안부피해자들 뿐만이 아닌 전세계 성범죄 여성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나비기금>에 전액 기부된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