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공주대확대중앙운영위원회(학운위)에서 총동아리연합회, 총여학생회, 총예비역회를 모두 총학생회산하기구로 두는 ˂총학생회회칙개정안˃이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총학생회장권한으로 총동아리연합회, 총여학생회, 총예비역회의 각 회장들을 임명할수 있는 인사권도 포함돼 있다.
이같은 총학생회의 움직임은 동아리, 여학생, 예비역이라는 부문별 특성에 맞게 독립적인 자치권을 가지고 활동하는 기구들을 모두 총학생회밑에 두고 통제하겠다는 뜻으로 읽혀 파장이 예상된다.
총학생회는 오는 4월1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에서 이번 회칙개정안건을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
이에 교내 한 학우는 <총학생회가 특별대표기구들을 <흡수통일>하려고 한다>며 <총동아리연합회를 비롯해 오랜 역사를 가진 각 대표기구들을 전체학우들의 의견수렴과정도 없이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총학생회산하기구로 만드려는 시도를 이해 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총학의 행태는 대학의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학우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