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학과전면폐지안에 반대하는 교수들과 학생들에 이어 전 부총장, 학장까지 가세하고 있다.


오늘 중앙대교수협의회 전현직회장들과 교수평의원회 전직의장들로 구성된 교수대표비상대책위에 따르면 부총장과 학장을 지낸 전현직교수 17명은 내일 이용구총장에 항의성명서를 전달한다.


이들은 항의성명서전달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계획안을 전면백지화하고 대학구성원들과 함께 학사구조개편을 재논의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인문대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등 일부단과대 교수들도 항의성명을 일제히 내놓고 학과전면폐지에 대해 규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 4일에는 중앙대재학생인 조영일씨가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1인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