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가 27일 경남도교육청 정문앞에서 교원업무경감정책과 지방자치단체에 무상급식지원금중단에 따른 비정규직고통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모인 800여명의 조합원들은 학교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꾸린 교무행정전담팀이 오히려 비정규직에게 업무를 몰아주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력충원>과 <교무행정원 상시직전환> 등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식당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식비지원도 받지 못하고 밥값을 내고 먹어야한다며 학교비정규직에게 식비를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황경순지부장은 <교원업무경감과 무상급식중단을 명분으로 비정규직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급식비지급 등을 검토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은 23,24일 이틀에 걸쳐 교무행정전담팀의 비민주적운영과 교무행정원과 과학실험원에 대한 업무폭탄을 규탄하고 비정규직처우를 개선하라며 집회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