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 가운데 5명중 3명이 빚을 안고 졸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잡코리아>가 올해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 1095명을 대상으로 평균부채를 조사한 결과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비율이 58.4%, 평균부채규모는 132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처음 본인명의로 빚을 진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1학년>이 전체응답자의 53.2% 가장 높았고 이유로는 <학비등록금>이라고 꼽은 응답자가 90.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빚상환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취업한후 갚을 예정>이라고 대답한 졸업생이 83.1%였으며 이중 26.9%의 응답자가 빚을 다 갚는데 걸리는 시간을 약 5년으로 예상했다.

 

또 빚을 진 졸업생 2명중 1명은(49.9%) 빚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고 대답했고 <조금 높다>44.0%로 이둘을 더하면 실제 졸업생 대부분이 빚상환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빚상환부담이 첫직장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51.8%로 가장 높았고 <조금 영향을 받는다> 39.1%, 반면 <영향 없다>는 9.1%로 조사됐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