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교수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성폭행·성추행사건들로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지난달 25일 가톨릭대교수가 학생들과 중국 해외연수 중 심천의 한 호텔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또 이 사태를 저지하려던 한 남학생은 뺨을 맞고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중국공안당국이 출동하면서 사건이 진정됐으나 해당교수는 <당시 술을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무책임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측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빈번히 대학교수에 의해 성희롱·성추행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제도상 미비한점이 있어 2차피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와 단순히 징계를 주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문제해결이 요구되고있다.

김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