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본부앞에서 민주노총광주지역일반노조 대학청소노동자대표자들은 12일오전 ˂대학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촉구 기자회견˃ 열고 ˂진짜사장, 대학이 청소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 촉구했다.


광주시청은 청소노동자들을 비롯해 광주시본청에서 일하는 간접고용노동자 74명이 직고용으로 전환시켰으나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여전한 대학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인 현실을 규탄하며 대학측에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 정치가의 노동과 사람에 대한 신념과 철학이 어떤 행정적 결과물을 내올 있는가 보여줬기 때문에 비정규직 노동자 896 전원에 대한 정규직전환발표는 그대로 충격이었다> 밝혔다. 


이어 <정작 가치를 중요하게 다루고 사회를 선도해야 대학집단은 오히려 자본의 포로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으니 애석한 일이 아닐 없다> 대학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전남대는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여 기존 상여금까지 삭감하고 3 장기 용역계약을 1 단기계약으로 전환시켜 근로조건을 후퇴시켰다. 여수캠퍼스는 일방적인 인원감축 계획을 통지했다. 조선대는 저임금과 부당업무, 강제노동을 계속했으며, 조선간호대에서는 기준원칙 없는 인원감축에 더해 건물 증축에도 증원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금과 근로시간, 인원과 업무 핵심적 사항들에 대한 지배적 위치와 결정적 권한을 행사하는 대학이 진짜사장이므로 사장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대학은 이상 용역이라는 허상 뒤에 숨어, · 갈등을 방치하지 말고 실질적 사용자로서 최소한의 자기 책임을 다해야한다>면서 대학의 총장과의 공식면담을 요구했다. 


연합뉴스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급여지급은 전남대와 조선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최저임금도 받고 있으며 식사도 자비로 해결해야 하며 조사결과 근무·안전용춤을 본인이 직접 구입한다는 응답자도 많았다고 보도했다.


오소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