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해군측이 강정해군기지군관사 건립부지 앞에 있는 농성천막과 차량을 강제철거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날 동원된 인력은 경찰 및 용역 1천여명으로 1차 강제집행 시작이었다. 이에 강정마을 주민과 해군기지반대범대위는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그 과정에서 강정마을의 노인들을 들어내는 등 격렬하고 비인간적인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민측은 <노인분들 뿐 아니라 부상자가 발생해 구급차에 실려 호송되기도 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현재 주민들은 행정대집행에 <해군기지 결사반대>, <용역깡패 물러가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속적으로 경찰및용역과 주민은 대치중이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