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0일경부터 시작된 대학가의 정보원(국가정보원)규탄 시국선언이 7월11일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시국선언은 6월25일 한양대교수들을 시작으로 교수들의 실명시국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성신여대생 119명은 6월22일 '평학생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기준을 알 수 없는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는 이유로 시국선언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성신여대총학생회를 비판했다.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학생연대는 6월30일 시국선언을 발표하면서 '예술은 원래 정치적'이라며 '예술은 지배적 합의의 정치를 거부하고 새로운 담론을 제시하는 이견의 장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주장해 화제가 됐다.


또 이른바 '비운동권'이라 불리는 연세대, 건국대 총학생회에서도 학내여론을 수렴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현재까지 30여개대학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했으며 전남대에서 가장 많은 141명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우석대문예창작과 안도현교수는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시를 쓰지 않겠다"며 시를 쓰지 않는 것으로 분노를 표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보원대선개입뿐만 아니라 NLL논란이 더해지면서 정보원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대학가시국선언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음은 정보원규탄 대학생·교수 시국선언 발표일지다.


6.19 경희대국제캠총학생회 시국선언 게재

6.20 서울대총학생회 성명서발표 및 기자회견

6.20 이화여대총학생회 시국선언문 발표 및 행동선포 기자회견

6.20 경희대서울캠총학생회 시국선언

6.20 동덕여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0 성공회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0 덕성여대총학생회 SNS통해 시국선언  

6.20 숙명여대총학생회 온라인커뮤니티에 시국선언 게시

6.21 전남대총학생회 기자회견

6.21 숙명여대총학생회 시국선언선포기자회견 및 시국토론회개최

6.21 한대련(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기자회견, 대학생촛불문화제 시작 (600여명참석)

6.21 경희대·성공회대·동국대 총학생회 공동기자회견

6.21 동덕여대·서울여대 총학생회 성명과 시국선언문 발표 

6.21 가톨릭대총학생회 성명서 발표

6.21 경기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1 서울과학기술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1 광운대사회대학생회 시국선언

6.21 서강대정치외교학과 강동헌학생 등 4명 ‘양심선언’발표

6.22 계명대인문대학생들 시민대상으로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을 규탄한다’ 캠페인

6.22 성신여대학생 119명 ‘평학생시국선언문’

6.23 원광대총학생회 국정원대선개입과 반값등록금여론공작 규탄성명 

6.24 경희대총학생회 경희대에서 회기역까지 ‘민주주의회복을 위한 624 경희인 걷기대회’ 개최

6.24 부산대·한국해양대·창원대·경상대 총학생회·동아대사회대학생회 공동기자회견

6.24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 신촌지역 3개대학 교지편집위원회 공동호외 발행

6.24 경상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4 6개대학 법학전문대학원 인권법학회 공동성명서 

6.25 한양대교수 47명 성명

6.25 전남대총학생회 시국선언

6.25 한양대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성명 

6.26 충남대 민교협소속교수들 성명

6.26 가톨릭대교수 16명 성명

6.26 성균관대교수 13명 성명

6.26 서울대·건국대·제주대·전남대·인하대 등 전국 17개 로스쿨인권법학회 성명

6.27 서울대 민교협소속교수들 50여명 성명서 

6.27 청주대 민교협소속교수들 성명서 

6.27 카이스트학부총학생회 성명 

6.27 부산지역대학 민주동문회(경성대·동아대·동의대·부경대·부산대·부산외대·인제대·육지희정신계승사업회 등 9곳 참여) 시국선언

6.27 우석대교수 38명 시국선언 

6.28 동국대교수 51명과 총학생회 기자회견

6.29 광주대교수 20인 시국선언

6.30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학생연대 시국선언

7.1 고려대세종캠총학생회 성명

7.1 동아대인문대 시국선언

7.1 한신대교수 68명 시국선언 

7.1 충북대교수 45명 시국선언 

7.2 전남대교수 141명 시국선언

7.2 감리교신학대교수 14명 시국선언  

7.2 조선대교수 25명 시국선언

7.2 제주대중앙운영위원회 성명 

7.3 성공회대교수 48명 시국선언

7.3 목포대교수 49명 시국선언 

7.3 경성대교수 46명 시국선언 

7.4 로스쿨학생협의회 성명

7.4 역사학자225명 성명 

7.4 경성대교수 46명 시국선언 

7.5 덕성여대교수 21명 시국선언 

7.5 동아대교수 19명 시국선언

7.5 배재대교수 17명 시국선언

7.5 인제대학생 488명 시국선언서명 동참 

7.8 전주교대교수 18명 시국선언 

7.9 부산대교수 113명 시국선언

7.9 부경대교수 20명 시국선언

7.9 중앙대교수 58명 시국선언

7.9 공주대교수 33명 시국선언 

7.10 건국대총학생회 성명

7.11 연세대총학생회 시국선언

7.11 군산대교수 21명 시국선언

7.11 전북대교수 81명 시국선언

7.11 호원대교수 12명 시국선언

7.11 원광대교수 68명 시국선언

7.11 전주대교수 21명 시국선언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