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의 9기전학대회가 열렸다. 총 62명의 대의원중38명이 참석하여 의결을 위한 정족수가 채워졌다.
 
안건은 크게 선출안건과 논의및의결안건으로 나뉘었다. 9기한대련의장을 선출하는 선출안건을 위해 김나래의장후보의 유세가 진행되었으며, 8시30분경 37명의 찬성과 1명의 반대로 김나래경희대학교국제캠퍼스총학생회장이 9기의장으로 선출됐다.
 
논의안건으로는 9기한대련의 총노선과 특별성명채택이 진행됐다.
 
9기한대련의 총노선은 ‘300만의 ‘우리’한대련’으로 300만의 대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한대련이 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반값등록금실천운동 5.18전국대학생한마당 반전평화운동 등의 대중운동의 큰 그림을 제시했다. 

또한 학우맞춤형 대중사업활성화에도 중점을 두어 전국의 ‘우리학교’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단결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한반도 전쟁위기해결을 위한 대북특사파견촉구 대학생대표자 특별성명’과 관한 특별성명채택이 진행됐다.

성명은 엄중한 한반도정세에 일체의 전쟁유발행위를 중단하고 대화할 것을 촉구하며, 대학생들의 평화세대를 위한 반전평화행동을 다짐하는 것이 주요골자이다.
 
이상의 두 안건은 35명의 대의원찬성으로 의결되었으며 오후10시무렵 전학대회본회의가 종료되었다.
 
박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