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의 조사결과 2011년 현재 대학생중 39.4%가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중 '학비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는 201011.1%에서 201114.1%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취업경험을 위한 아르바이트 비중은 2008(6.3%)부터 해마다 감소해 2011년엔 3.9%에 불과했다.


실제로 대학정보공시자료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864년제 일반대학의 연간평균등록금은 664만원, 사립대(160)의 평균등록금은 705만원으로 보건복지부의 4인가족 최저생계비 1546399원의 4.5배나 됐다.


국공립대(26)의 경우 평균 등록금은 412만원이었다.


과도한 등록금으로 인해 휴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200813.2%에서 201118.4%로 상승했다.


휴학 이유는 '취업준비와 자격증 준비'라는 대답(34.2%)이 가장 많았고 '어학연수·편입학 준비'(23.5%), '학비 등 경제적 이유'(15.9%), '아르바이트 때문'(7.6%)이라는 대답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휴학기간은 200811.8개월에서 201113.8개월로 늘었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