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예정된 오늘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는 <동맹휴업지지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로운 동맹휴업을 적극 지지하며 박근혜정권을 끝장내는데 대학생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원광대학생위원회 채은샘위원장은 <박근혜는 무조건 퇴진해야한다. 이번 대국민 담화는 190만명의 국민들의 목소리마저 듣지 않겠다며 오로지 국회에서 알아서 결정하라는 꼼수와 변명으로 일관한 담화였다. 이 정권을 심판하고자 우리 대학생들은 강의실을 박차고 거리로 나선다. 역사가 만들어진 곳은 항상 거리였다.>며 <조건없이 무조건 즉각 퇴진만이 국민의 뜻을 수용하는 것이다. 박근혜가 있을 곳은 파란집이 아닌 검은 쇠창살 아래뿐이다. 정의로운 동맹휴업으로 박근혜를 끝장내자! 대학생들 앞장서서 박근혜 즉각 퇴진시키자!>고 힘차게 발언했다.

이어 지난주 환수복지당에 가입했다는 한림대새내기당원은 <지난주 목요일에 입당하고 지난주 토요일 집회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당원이 된 후 경험한 그 모든 것들은 아무 것도 몰랐던 내게 현 시국을 알려주는 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며 <예로부터 학생은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체들이었다. 투쟁을 이어가는 노동자, 농민들, 그리고 수많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둥 마는둥하고 자신들의 뜻과 벗어난 이들에게 졸렬한 보복을 가하는 비겁하고 유치한 현 정부에 맞서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머리만 굴릴 것이 아니라 역사를 이끌어 가는 존재로서 거리로 나와 진짜를 배워야 한다!>고 동맹휴업에 참여하고 거리로 나올 것을 호소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발언 중간중간 <총파업, 농기계, 동맹휴업으로 박근혜정권 끝장내자!>, <청년학생 앞장서서 박근혜정권 끝장내자!>등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환수복지당 한명희대표는 <어제 박근혜<식물대통령>의 담화는 자기는 죄가 없고 퇴진안하겠다는 뜻>이라며 <민심은 박근혜 무조건 즉각 완전퇴진이다. 환수복지당은 언제나 이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를 선봉에서 만들어왔던 청년학생들의 전국동맹휴업을 적극지지하며 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우리당 학생위원회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학생위원회를 지지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촛불이 횃불로 들불로 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동맹휴업과 함께 총파업, 농기계상경투쟁, 시민불복종 등으로 각계각층이 함께 투쟁하고 있다. 환수복지당도 박근혜 무조건 즉각 완전 퇴진을 위해 투쟁하겠다.>며 결의를 밝혔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서울시학생위원회 최혜련준비위원장은 <박근혜는 민을 우롱했고 <즉각완전퇴진>요구를 묵살한 채 국회로 공을 넘기며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기만적인 담화를 발표했다.>며 <박근혜 집권 4년의 결과는 지지율4%다. 최악의 지지율이 말해주듯 철저히 파괴된 민주주의와 민생은 결코 자진사퇴로 해결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의롭고 진취적인 청년학생들은 역사적으로 전환기를 선두에서 개척해 나갔다. 4.19항쟁·10월항쟁(부마항쟁)·5.18광주민중항쟁·6월항쟁에 면면히 계승되며 우리사회의 민주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11월항쟁에 동맹휴업을 선포하며 거리와 광장으로 떨쳐나오고 있다.>며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는 들불처럼 타번지는 대학생들의 정의로운 동맹휴업을 적극 지지한다. 청년학생의 동맹휴업성사를 위해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는 기관차처럼 앞장에서 힘차게 전진해 나아갈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공표했다.

환수복지당 학생위원회는 이후총파업에 참가해 박근혜 즉각 완전퇴진을 위해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할 예정이다.

아래는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정의로운 동맹휴업으로 박근혜를 무조건 즉각퇴진시키자!

25일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사상최대의 190만촛불이 켜졌다. 거리에 나선 시민·민중들은 <박근혜즉각완전퇴진>·<새누리당즉각완전해체>를 외쳤고 나아가 <박근혜구속>·<전재산환수>요구까지 터져나왔다. 민심의 분노에 질겁한 박근혜는 29일 3번째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게 됐다. 그러나 박근혜는 <단 한순간도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았다>면서 민을 우롱했고 <즉각완전퇴진>요구를 묵살한 채 국회로 공을 넘기며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는 기만적인 담화를 발표했다.

박근혜 집권4년의 결과는 지지율4%다. 최악의 지지율이 말해주듯 철저히 파괴된 민주주의와 민생은 결코 자진사퇴로 해결될 수 없다. <노동개혁>·세월호참사·일본군<위안부>합의·국정화교과서·서민세인상 등 반민(反民)정책으로 민생은 파탄됐다. <등록금폭탄>과 200만청년실업자양산으로 청년학생들의 삶도 피폐해졌다. 이런 상황에 터진 <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 사상최악의 추문으로 국위마저 실추시키고 있다. 이명박의 <4자방>비리를 능가하는 <창세방>비리는 물론이고 304명의 학생들 목숨을 앗아간 <사라진 7시간>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의혹이 있다. 청와대의 비아그라구입이 세계적인 비웃음을 사고 있는데 결코 그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정의롭고 진취적인 청년학생들은 역사적으로 전환기를 선두에서 개척해 나갔다.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은 전국적인 동맹휴업으로 이어지며 제국주의의 총검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청년학생의 기개를 보여줬다. 청년학생들의 이런 정신력은 4.19항쟁·10월항쟁(부마항쟁)·5.18광주민중항쟁·6월항쟁에 면면히 계승되며 우리사회의 민주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11월항쟁에 동맹휴업을 선포하며 거리와 광장으로 떨쳐나오고 있다.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는 들불처럼 타번지는 대학생들의 정의로운 동맹휴업을 적극 지지한다.

11월30일 오늘 노동자는 총파업으로, 농민은 농기계투쟁으로, 시민은 불복종운동으로, 그리고 우리 청년학생들은 동맹휴업으로 박근혜정부를 심판한다. 박근혜가 제아무리 발버둥쳐도 거대한 흐름으로 도도히 흘려가는 민심의 대하를 거스를 수는 없다. 박근혜의 기만적인 대국민담화는 청년학생들이 왜 동맹휴업을 성사시켜야 하는가를 증명해준다. 기만과 변명으로 가득찬 대국민담화는 도리어 민심의 촛불을 횃불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년학생의 동맹휴업성사를 위해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는 기관차처럼 앞장에서 힘차게 전진해 나아갈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박근혜는 무조건 즉각퇴진하라!
박근혜·최순실일당 무조건 전원구속하라!
대국민담화 기만이다 박근혜는 무조건 즉각퇴진하라!
총파업·농기계투쟁·불복종운동·동맹휴업으로 박근혜 끝장내자!
동맹휴업 성사시켜 박근혜 끝장내자!
동맹휴업 성사하여 새누리당 끝장내자!
청년학생 앞장서서 박근혜 끝장내자!

2016년 11월30일 서울 삼봉로
환수복지당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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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