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10시 중앙대학생회관앞에서 ˂중앙대 총학생회 선거파행, 부당한 후보자격박탈 규탄기자회견˃이 열렸다. 편파적인 중선관위의 부당한 후보자격 박탈을 인정할 수 없다는 기호2번 함께바꿈 선본의 입장이다.


9일 중앙대총학생회선거에 두 선본이 후보를 등록해 다음날부터 선거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18일, 20일, 24일 차례의 경고로 기호2번은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 경고이유는 학생회장을 만났다거나 이전의 자치활동중 실시한 설문자료를 선전물에 사용했다는 등이 있다. 이어 24일 함께바꿈선본은 총학생회선거 투표당일에 후보자격을 박탈당했다.


이에 함께바꿈선본은 <사상초유의 투표당일 후보자격박탈>이라며 <편파적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대후보는 학교로부터 선거사무실을 제공받고 합동공청회자리에서도 불리한 질문은 하나도 채택치 않았다>면서 불공정한 학교측의 처우에 대해 실토했다. 


또 <상대선본 선거운동원은 저희선거운동원들의 유세를 모두 촬영해 감시했다>면서 <어처구니 없는 처사로 1만6천 의혈학우들은 총학생회를 직접선택하고 투표할 권리를 빼앗겼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학우들과 함께하고 끝까지 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며 발로 뛰며 인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성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