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대에 복직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정종섭후보가 오늘 결국 교수직에서 사퇴했다.


정후보는 이날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직서를 학교측에 팩스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정후보는 공직자 출마시한을 이틀 앞두고 행정자치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뒤 이튿날 서울대교수로 복직한 바 있다. 같은 날 총선출마를 위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대구 동구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수직을 유지하며 선거에 나서는 것은 보험드는 것과 마찬가지다. 학생들의 학습권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여야는 <국회의원특권내려놓기>차원에서 20대총선부터 국회의원과 교수겸직이 불가능하도록 2013년 12월 <교육공무원법일부개정법률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한바 있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