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1월25일부터 2월2일까지 취업준비생 746명을 대상으로 <묻지마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묻지마지원>의향을 밝혔다.


김훈 잡코리아상무는 <청년구직난이 심화되고 구직기간이 길어지면서 불안한 심리에 문어발식지원을 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있다>면서 <<묻지마지원>을 할경우 입사후 적응이 어려워 조기퇴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설문결과로 64.3%는 <묻지마지원>할 의향을 밝혔고 <묻지마지원>확산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도 83.9%가 긍정으로 답했다.


<묻지마지원>이 확산될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앞으로의 취업시장상황도 좋지않을 것 같아서>(60.1%)가 가장 많았고 이어 <막막한 취준생들의 심리가 잘 반영된 지원방식>, <직무보다는 당장 취업이 중요해서>, <원하는 직무를 모르는 취준생이 많아서>의 답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취업시장의 경향은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보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극심한 취업난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에서 취업준비생들의 <묻지마지원>은 계속될것으로 보인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