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총장선거개입을 규탄하며 학내조명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던 최장훈동국대일반대학원총학생회장이 4일 농성을 중단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교내 만해광장 조명탑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45, 단식농성 15일만이다.

 

최총학생회장은 농성중 ˂동국대학교는 종단의 소유가 아닙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랑카드를 내걸고 조계종의 학내정치와 권력다툼을 규탄했다.

 

4일 저녁 9시반쯤 <미래를 여는 동국공동추진위원회(이하 미동추)> 페이스북페이지에는 최총학생회장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 소재 녹색병원에 수액을 맞고 누워있는 사진이 게재됐으며 이를 통해 최회장은 <며칠의 입원기간이 있겠지만 몸은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얼른 회복해서 더 힘차게 싸워가겠습니다>라며 총장과 이사장퇴진운동을 계속해서 이러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미동추>는 같은날 오후 학내 팔정도에서 종단의 총장선거개입과 관련한 성토대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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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녹색병원에서 휴식중인 최장훈총학생회장과 성토대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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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농성 당시 현장사진들

(출처:미동추페이스북페이지 https://www.facebook.com/makefutureofdongguk/)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