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장그래법˃폐지를 촉구하는 ˂125주년 노동절 맞이 430 청년학생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주최측인 ˂430대학생메이데이실천단˃의 박귀란단장(22··성균관대)˂노동절을 하루 앞둔 매년 430일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연대하는 날˃이라며 ˂노동과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학생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라고 이번 문화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문화제에 참석한 연세대 김종현학생(노동자연대학생그룹)<정부가 양질의 일자리를 내놓기보다 청년들을 고통으로 내몰고 있다><<장그래법>폐지를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화여대 허성실레드카드실천단장(22·)<자본주의논리에 반대하면 최루액을 맞고 연행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노동자총파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을 인간답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쟁문화제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 대학생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의 율동과 밴드공연으로 자리의 흥을 돋았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