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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교과위(교육과학기술위원회)소속 새누리당 김태원의원이 교과부(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9개 국립대학의 전임교원 17176명중 5476(31.9%)이 모교출신으로 ‘모교순혈주의’가 여전히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대학별로 보자면 서울대가 2164명중 1832(84.7%)이 모교출신으로 국립대학중 모교출신비율이 가장 높았고, 경북대가 1278명중 608(47.6%), 부산대가 1216명중 572(47.0%), 전남대가 1248명중 565(45.3%), 전북대가 1024명중 462(45.1%) 순이었다.


현행 ‘교육공무원임용령’은 대학이 새로 채용하는 교원의 1/3이상을 다른 대학 또는 다른 전공출신으로 채우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별다른 제재규정이 없는 상태여서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태원의원은 “같은 대학에서 사제, 선후배로 인연을 맺었다는 이유 하나로 교수자리를 저들끼리 독차지하는 게 바로 순혈주의”라며 “이렇게 형성된 교수집단은 필연적으로 패거리 문화를 만들 소지가 많다”고 비판했다.


"순혈주의가 만연할수록 대학의 학문적다양성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대학들은 뛰어난 연구인력을 임용하고 학문의 다양성을 늘려나간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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