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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한 ‘2013년 교비회계자금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연세대 등록금수입이 4162억8332만원으로 전국 4년제사립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의 등록금수입은 등록금수입이 가장 낮은 영산선학대학(1억3150만원)의 3165배에 달하고, 전체 평균(699억8726만원)보다도 6배나 더 많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3751억1807만원), 한양대(3335억9965만원), 경희대(2927억2462만원), 중앙대(2595억5158만원), 건국대(2521억3545만원), 성균관대(2519억9109만원), 단국대(2359억327만원), 동국대(2286억5836만원), 이화여대(2043억5557만원) 등이 10위권대학으로 랭크됐다.
 
상위 10위권은 모두 수도권대학이 차지했으며, 상위 20위권 중 비수도권대학은 영남대, 계명대, 조선대, 동아대, 대구대 등 5곳에 불과했다.
 
한편 상위 20위권에 오른 대학중 연세대(524억6480만원), 한양대(177억3829만원), 영남대(135억3144만원), 계명대(122억4671만원), 인하대(46억265만원), 동국대(28억5241만원), 단국대(14억7608만원), 고려대(6억7145만원) 등은 교육부감사결과 교직원이 내야 할 사학연금 개인부담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한 것이 적발된 바 있어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등록금수입이 가장 적은 대학은 영산선학대(1억3150만원)였고, 중앙승가대(9억4466만원), 대전가톨릭대(14억782만원), 수원가톨릭대(14억5705만원), 대전신학대(18억6198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주요대학(재학생1만명이상) 가운데는 한성대가 694억31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국고보조금은 150개 4년제사립대학에 모두 1조4723억7981만원이 지급된 가운데 울산과학기술대가 1006억2387만원으로 가장 많은 국고보조금을 받았다.
 
이어 등록금수입이 가장 많은 연세대가 362억772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대구대(324억9852만원), 단국대(312억2618만원), 계명대(308억9731만원), 조선대(301억4726만원), 인하대(292억383억), 경희대(281억5049만원), 한양대(279억7040만원), 성균관대(272억3740만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국고보조금은 상위 20개대학에 모두 6027억4817만원이 지급돼 전체 국고보조금의 40.8%가 이들 대학에 집중됐다.

한편 지난 5일 교육부가 공개한 '대학별 사학연급 개인부담금 등 지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세대는 2000년3월부터 2012년2월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액수인 총524억원의 교직원개인부담금을 등록금에서 대납했다. 
 
유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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