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대가 지난 21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위원장 조성구)에서 4년연속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동결에 따른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등록금부담완화정책을 수용하고 국민고통 분담차원과 학부모들의 경제여건을 감안해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충북대의 2013학년도 등록금은 기성회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확정된다.

 

충북대에 다니는 한 학생은 "인하가 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등록금이 오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난해 반값등록금 열기가 뜨거웠는데 그 열기가 등록금인하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