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국가우수장학금 선발인원을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선발인원은 분야별로 이공계는 지난해 159명에서 80명으로 줄어들고, 인문사회계는 33명에서 17명으로 감소된다. 지난해에는 192명의 학생이 선발된 바 있다.

 

이는 교과부(교육과학기술부)가 성적우수장학사업의 예산을 감축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적우수국가장학사업은 2011년에는 1095억원, 2012956억원에서 올해 958억원으로 2년전에 비해 137억원을 줄인데다 비수도권 대학, 수시 입학생을 우대하는 방침을 세운 데 따른 것이다.

 

대신 서울대는 저소득층학생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오 서울대학생부처장은 저소득층지원을 확대해 학부생의 장학금 수혜율은 지난해 48.9%에서 올해 45.2%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