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가 국립대중 처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최대 1%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등록금의 인하 폭은 조만간 열릴 기성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며 학생 1명당 연간 3만4000만원씩, 총6억2000만원정도 등록금이 줄 전망이다.

 

이로써 전남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년부터 2년연속 등록금을 인하했다.

 

등록금 인하율은 계열별로 최고 1.0%에서 최저 0.5%까지 차등 적용되며 재학생 기준으로 올해 1학기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172만9000원, 자연계열은 206만원, 공학계열은 223만원, 예능계열은 229만6000원이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