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골든타임' 총학선거 단독출마
2012.11.19 21:42
서울여대 43대 총학생회선거에 '골든타임' 선본(최연호·생명환경공학3/이주애·사학3)이 단독 입후보했다.
'골든타임’선본은 서울여대학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학생회는 학우들을 대표해서 의견을 모으고 그 의견을 학교측에 관철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무한대로’ 총학생회에 대해서는 "총학생회 간담회 불발, 총장사태 당시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특히 총장4선반대운동 당시에 학생을 대변하기보다는 학교의 눈치를 보다가 대처가 늦은 점은 아쉬웠다. 반면 게시판 24시간 상한제와 같은 소통부분은 잘 지켜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를 끝으로 이광자총장이 4선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내년에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는 것에 대해 최연호정후보는 "학교의 내실을 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외적으로 학교를 많이 알리고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분이 차기총장으로 선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등록금문제에 대해서 이주애부후보는 "법인에도 문제가 있지만, 한쪽에서만 아우성친다고 해결된 문제가 아니다. 학교와 학생, 정부, 법인이 서로 머리를 맞대야 등록금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1년째 시행중인 국가장학금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이주애부후보는 "국가장학금제도가 시행된 지 1년밖에 안됐기 때문에 아직 평가하긴 이르다”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면 좋겠지만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실대학선정 방침에 대해서 최연호정후보는 "대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좋지 않은 현상이기 때문에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나 부실대학의 기준중 취업률이 20%나 차지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시간강사 처우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주애부후보는 "시간강사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교의 입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한편 서울여대 총학생회선거 투표는 1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민형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