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교수들이 대학본부의 모집단위광역화계획을 졸속추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모집단위광역화는 기존학과 또는 전공중심의 신입생선발에서 벗어나 계열·단과대 등으로 묶어 신입생을 뽑는 것이다.

경상국립대 사회과학대학교수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모집단위광역화는 학생들에게 전공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초학문 약화 및 학문의 다양성 훼손을 가져온다>며 <부전공 등으로 충분히 보장된 학생들의 선택권과 각 학과의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형성된 균형을 교란해 대학교육생태계를 파괴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의 본질은 지식생산과 교환 그리고 학생의 지적성장 및 사회진출준비에 있다>며 <자율전공 등 기존제도의 실효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교수와 학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개혁을 스스로 진행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추진중인 모집단위광역화 전면유예, 대학구성원의견수렴 등을 요구했다.

photo_2024-03-25 17.57.02.jpe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62 연세대노수석생활도서관, 노수석열사 28주기 추모주간 운영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61 [기고] 너는 먼저 강이 되었으니, 우리는 강줄기를 이어 바다로 가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60 [기고] 우리의 행동은 승리를 만든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59 <현역>대학생은 줄고 <N수>입학생은 늘어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658 <우리의 날갯짓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 10.29참사유가족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1
657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31
656 카이스트재학생 대자보 〈과학을 꿈꿀수 있는 세상을 위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9
655 <우리의 역사와 자존을 지키기 위한 투쟁>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654 <정치에 관심을 갖고 같이 행동하자> ... 청년들, 대자보 들고 거리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653 <누구나 그 물살에 휩쓸릴수 있었다> ... 총선 앞두고 대자보 확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5
651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50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49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648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3
647 <우리의 계절은 봄인가요?> ... 희망나비 학내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2
646 전남대대자보 <무시로 일관하는 교무처를 규탄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2
645 교원대, 구성원반발에 통합계획 철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0
644 한국외대민주동문회, 국민의힘 조수연후보 사퇴요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9
643 <비가오나눈이오나 소녀상농성3000일! 반윤석열반일투쟁승리!> 문화제 열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