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대지진후 본격화된 일본내혐한시위에 대한 다큐영화 <연약한역사들> GV가 진행됐다.
코키타나카감독의 처녀작인 영화는 재일한국인3세와 스위스인과 일본인사이에서 태어난 크리스티앙의 대화로 인종차별과 분열이 만연한 일본사회의 민낯을 폭로하고 있다.
관동대지진과 혐한시위, 2016년 반헤이트스피치법안 등은 일본사회에 뿌리깊은 차별의식을 보여준다.
<영화속 두 주인공의 대화가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이뤄지는지와 일본에서 상영할때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관객질문에 감독은 <자이니치코리아에 대해 얘기하는 것 자체가 일본내 논란거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간도대지진학살에 일본정치인들이 인정했는데 최근 5년사이 우익정치인들이 부정하고 있다>며 <일본영화제에 출품했는데 초청을 못받았다. 일본내 반응은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
작품을 시작하게된 계기에 대해 감독은 <사회이슈에 대한 연구를 하고있는데 다큐촬영은 그중의 일부>라며 <예술은 사람이 자라고 넓게 펼쳐지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공동취재단
댓글 0
번호 | 제목 | 날짜 |
---|---|---|
114 | 칸국제영화제 17일 폐막 .. 황금종려상, 뒤쿠르노 <티탄> | 2021.07.26 |
»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본내차별폭로한 <연약한역사들>GV | 2019.11.01 |
112 | [평론] 선 <기생충> | 2019.10.28 |
111 | [평론] 불가능한 길 <파리, 텍사스> | 2019.10.24 |
110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베트남사회의 단면 ... <롬> | 2019.10.21 |
109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깃발, 창공, 파티>GV ... <노동자권리실현위해 투쟁중> | 2019.10.20 |
108 | [평론] 영웅의 책략 <거미의 계략> | 2019.10.20 |
107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불편함과 마주할 용기 ... <바람의 언덕>GV | 2019.10.19 |
106 | [평론] 영원한 삶 <히든라이프> | 2019.10.19 |
105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노란리본을 달고있는 우리 ... <당신의사월(YellowRibbon> | 2019.10.19 |
104 | [소감문]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 ... <언더그라운드> | 2019.10.19 |
103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정근감독 <언더그라운드> GV ... <공공기관 비정규직문제 다뤄> | 2019.10.17 |
102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지하철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그린 <언더그라운드> | 2019.10.17 |
101 | [평론] 결정적시기의 이색적 풍경 <아르고> | 2019.10.15 |
100 | [24회부산국제영화제] <바람의 언덕> 상영 3일차 ... 관객과의 대화 진행 | 2019.10.14 |
99 | [평론] 마침내 일어나 포효하는 사자 <전함포템킨> | 2019.10.14 |
98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아시아필름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수상작 발표> | 2019.10.11 |
97 |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코리아영화 100주년>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 2019.10.10 |
96 | 72회 깐느국제영화제 ...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 | 2019.05.31 |
95 | 72회 깐느국제영화제 <악인전>상영 | 2019.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