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학생회관에 경북대학생의 실명 대자보가 부착됐다.

작성자는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과 그 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비슷한 시기에 복무한 같은 해병으로, 나이가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층으로서 채상병사건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공유하고, 정권에 대한 비판과 심판의 필요성에 대해 전하고자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과 함께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채상병의 죽음 이후 여전히 분노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연적 사건이 아닌 필연적이며 인과가 분명한 사건이기 때문>이라며 <군대라는 집단의 구조는 위에서 지시, 압박이 내려오면 그것을 밑에서는 거부할수 없는데 <확실한 혐의자>와 <지휘관련책임자>를 구분할수 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군통수권자가 모른척하고 있을수 있는가>, <후속조차는커녕 관련자들은 뒤에 숨어서 국회의원출마하고 원스타, 투스타진급하며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30 청년층이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힘든 이유는 도움이 될 정치는 보이지 않고 혐오정치만이 만연하고 있기 때문일 것>, <더이상 무관심해서는 안된다. 청년죽이는 정권, 죽여놓고 모른척하는 정권, 청년 무시하는 정권이 위에 있는 사회에는 살기 싫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다가올 4.10총선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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