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7시 34분경 경기 평택시 고덕면 삼성반도체공장건설현장에서 삼성물산이 청소용역업체의 직원으로 고용한 40대 노동자가 16t급 지게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해당 노동자는 용역업체소속 특수계약직이었지만 사실상 일당 10만원을 받는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23일 부산 팬스타 신항 물류센터에서 퇴근하던 노동자가 후진하던 70t 지게차에 깔려 숨졌고 2일에도 서울 신촌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후진하는 지게차에 80대 여성이 치여 숨지는 등 최근들어 지게차 관련 사망사고가 줄을 잇고있다.
한편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지게차 사고로 숨진 노동자 등은 167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