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민중항쟁 34돌을 맞아 지난 8일 국가기록원이 이한열열사의 생애기록 38건을 복원해 공개했다.
국가기록원의 이번 공개는 이한열열사의 고교시절 일기와 고교생특별수련기, 이한열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여사의 글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특히 배은심여사의 글에는 이한열열사가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날 이후의 상황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복원된 6월항쟁 관련 기록에는 이한열열사가 숨진 이후 부검결과의 일부도 포함되어있다.
1987년 6·10민중항쟁 하루 전날인 6월9일 연세대 학생이었던 이한열열사는 연세대학교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전투경찰이 직사한 최루탄에 맞아 쓰러져 사경을 헤매다 7월5일 숨졌다.
이한열열사의 최루탄피격사건은 박종철열사 고문치사사건과 더불어 1987년 6월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