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9시 한국외대 영어대 학생들이 본관1층 총장실 밑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사장이 성추행으로 해직된 이후 복직된 영어대학 모교수에게 월급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모교수의 연구실을 즉각 폐쇄하고 월급지급을 영구정지할 것˃을 요구했다.
침묵시위이후 면담을 통해 이사장은 월급지급영구정지를 수용하면서 학생들의 요구안을 일부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측에서 강제집행명령이 내려질 경우에는 월급을 지급할 수 있다는 점을 덧붙여 말했다.
이에 영어대학 학생회는 18일중으로 총장실과 교무처에 나머지 요구안내용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다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