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알바˃발언에 대해 알바노조가 규탄하고 나섰다.
알바노조는 29일 서울여의도 새누리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의 무능함 때문에 수많은 청년이 알바 시장으로 내몰렸고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다.˃며 김무성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무성대표는 지난 26일 새누리당 부설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춘무대>행사에서 열악한 처우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에 대해 <젊어서 그런 고생을 하는 것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 29일 새누리당 당사앞에서 기자회견중인 <알바노조>
이에 알바노조회원들은 <젊어서 죽도록 고생하고 있다. 이 아르바이트마저도 쉽게 구할 수 없었다. 김대표님은 이 <좋은 경험> 많이 해보셨는지 궁금하다>고 비난했다.
구교현 알바노조위원장은 <수많은 청년이 먹고 살려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이런 현실이 어쩔 수 없고 방법이 없다고 하는 건 정치권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근본적인 청년 일자리 대책과 알바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킬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김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