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소녀상농성1700일계속전진!일정부전쟁범죄사죄배상!민족반역무리청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호피시 〈반아베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청산!〉·〈소녀상농성1700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모든전쟁범죄 공식사죄·법적배상!〉·〈아베정부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를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사회자는 〈2015년 매국적인 한일합의가 체결된 이후 반일행동은 한일합의폐기·소녀상철거반대 농성을 시작한지 1700일이 됐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대해 사죄와 배상은커녕 오히려 군국주의부활책동을 하고있다. 반일행동은 앞으로 어떠한 굴함없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가 해결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할것이다.〉고 외쳤다.


첫번째 발언자로 부산희망나비가 나섰다.


그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그 잘못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사과해야한다는것은 어린아이도 배우는 지극히 마땅한 상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이 과거에 어떻게 했는가. 이땅 한반도를 침략해 우리민족을 식민지배하고 온갖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가. 온갖 억압과 착취와 수탈, 학살은 물론이고 우리의 말과 글까지 앗아갔다.〉고 분노했다.


이후 〈최근에도 일본군이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얼마나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를 보여주는 전범9명의 자백이 공개됐다〉며 중국에서 열린 전범재판과정에서 작성된 진술서의 내용에 대해서 전했다. 


그는 〈지금 이야기한것들은 아주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미 많은 증거들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지금도 살아서 피타는 심정으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이 있다. 일본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이행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우리는 할머니들이 외치신것처럼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배상을 받아내고 이땅에 다시는 전쟁의 비극 또다시 끔찍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욱 완강하게 일본아베정부 그리고 친일매국 민족반역무리들에 맞서 투쟁할것이다〉고 외쳤다.


이어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고 거짓은 참을 이길수 없다는 말처럼 진실과 정의를 외치는 우리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해 민족반역무리와 친일잔재를 깨끗이 청산하고 전쟁범죄 사죄배상과 진정한 평화를 이뤄낼것이다. 모두 함께 싸워 승리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으로 민중민주당 학생위원회에서 발언했다.


그는 〈아베는 2007년을 마지막으로 단한번도 종전일에 가해와 반성에 대한 언급을 거부해오고 있다. 세계대전의 참화로 전세계 인류가 80년 가까이 반전평화의 목소리를 내는 동안 되려 평화헌법을 구속이라 생각하며 전쟁가능국가로의 변모에 안달이 난 아베가 전세계를 상대로 그 무슨 평화를 말할수 있겠는가.〉고 외쳤다.


이어 〈현시대의 진정한 애국애족의 정신은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한반도재침야욕으로부터 민족의 안녕과 자존을 지켜내는 투쟁이다. 우리민족을 향한 도발의 수위를 높여가는 아베정부를 끝장내는건 민족의 평화와 안녕의 선결과제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군국주의는 전쟁과 돈을 전쟁과 권력을 연결시키며 자국의 민중들은 총알이 빗발치는 포화속으로 내던지는 반인륜범죄자에 불과하고 온갖 정치적스캔들로부터 일본민심의 관심을 돌리는데 혈안이 된 아베가 걷고있는 길은 더 큰 화를 부르는 길이다〉고 외쳤다.


이어 〈1700일간의 기간동안 아베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와 강제징용을 완전히 왜곡하는 망언을 입에 달고 지냈으며 전범기인 욱일기를 내건 군함을 이땅에 입항시키려했으며 적반하장경제보복을 자행하고 1년에도 수차례 미일합동군사훈련을 전개하며 이지스호위함과 오스프리이착륙기, 미스텔스전략폭격기까지 보유했다〉고 분노했다.


그는 〈민중과 함께하는 한 우리의 투쟁은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것이다. 1700일 풍찬노숙해온 우리에게 더이상 두려울것은 없다. 그동안 해온것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완강하게 싸워 일본군국주의를 끝장내고 우리민족과 우리역사를 지켜내기위해 끝까지 싸워나가자.〉고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2015년 12월28일 한일합의가 체결된 그날 20여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일본정부로부터 진심어린 사죄하나 받지 못하신 할머니들의 곡소리가 그 어느때보다 크게 울려퍼지는 날임을 잊지 못한다〉며 〈원통해하며 분노하셨던 할머니들의 목소리에 우리는 거리에 나와 투쟁하는것만이 역사를 바로세울수 있음을 깨닫고 추운겨울 거리에 나와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소녀상철거반대를 외치며 투쟁한지 오늘로 1700일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만의 조선여성을 유린하고 840만의 우리민족을 강제징용징병시키며 착취하고 억압한 일제의 잔악한 전쟁범죄보다 우리에게 더 큰 아픔은 없다〉며 〈지금의 방해책동은 우리에게 하나의 상처도 낼수 없으며 오히려 우리가 투쟁해야하는 이유와 민중들의 분노를 일으킨다는것을 알아야한다. 그렇기에 우리를 치면 칠수록 더큰 반아베반일투쟁으로 답할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청년의 양심이 조국을 지킨다는 말처럼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중들과 함께 반아베반일투쟁을 더큰 반외세투쟁으로 만들며 민족해방과 함께 진정한 해방을 앞당기는 그날까지 투쟁해 나갈것이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성명낭독이 이어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청년의 기상〉을 제창하며 끝이 났다.


아래는 현장영상과 성명서 전문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8byKAqy0QTk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보도(성명) 62]

우리는 더욱 강력한 반아베반일투쟁·소녀상투쟁을 벌이며 계속 전진할 것이다

- 소녀상농성 1700일을 맞으며


1. 아베정부는 올해 패전75주년 전국전몰자추모식을 통해 군국주의침략야욕을 또다시 드러냈다. 아베는 추모사를 통해 <적극적 평화주의>을 내세웠다. 이는 집단적 자위권을 <허용>하는 외교안보법제통과이후 아베가 시정연설을 통해 매년 강조해온 내용이다. 즉 평화헌법개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자위대를 헌법에 명시하고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정치적 야욕을 담고있다. 아베의 전쟁망언에 일아사히신문은 <집단적 자위권행사 일부용인, <무기수출3원칙>폐지 등이 그간 <적극적 평화주의>라는 명목하게 진행돼 왔음을 생각하면 위태로움을 금할 수 없다>, 일도쿄신문은 <부정의 역사라도 마주치지 않으면 국제적 신뢰를 손상하는 것>, <전몰자를 추도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종전일에 일부러 <적극적 평화주의>를 표현한 것에 대해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아베정부현직각료들은 패전일에 야스쿠니신사집단참배를 했으며 주변국의 반발우려는 묻는 질문에 <그런 질문이 비정상>이라고 망언했다. 


2. 아베의 <적극적 평화주의>는 실제 자위대의 확대로 현실화되고있다. 아베정부는 해상자위대 자위관을 2000명이상 증원할 계획이다. 해상자위대호위함 이지스함의 확충에 따른 자위대증원계획이다. 한편 17일 미일합동항공연습의 일환으로 한반도주변에 B-1B전략폭격기 4대와 B-2스피릿스텔스폭격기 2대가 전개하면서 한반도·동북아핵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뿐만아니라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북을 군사적으로 자극하는 내용을 담은 방위백서에 대한 독후감대회를 강행하며 군국주의부활을 정당화하려 발악하고있다. 일본내에서조차 <일방위장관 고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홍보>, <차기 자민당총재선거를 앞둔 포석>이라고 비난하듯이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민심의 외면을 받고있다. 그럼에도 아베정부는 군국주의부활·반평화공세로 여론을 호도하며 자신의 정치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려 망동하고있다. 역사를 부정하며 민중을 전쟁위기에 내몰고있는 야만적이며 교활한 아베정부·군국주의세력이 민심의 버림을 받고 파멸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3. 오늘 우리는 소녀상농성 1700일째를 맞이한다.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의 이름으로 반외세·반일투쟁을 진행한지도 벌써 700일째다. 아베가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벌이고 친일반역무리가 소녀상을 중심으로 광분하고있는 현실은 반아베반일투쟁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아베일본정부와 민족반역무리의 온갖 탄압과 정치적 테러를 딛고 청와대1인시위·일대사관1인시위를 비롯한 다양한 투쟁들을 전개했으며 특히 친일반역무리의 소녀상철거난동에는 60일 넘는 완강한 연좌시위로 맞대응하며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1700일간의 농성은 정의로운 민심과 함께 헌신분투해온 영광의 나날이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욱 강력한 반아베반일투쟁·소녀상투쟁으로 아베일본정부와 민족반역무리와서 불굴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다. 우리의 투쟁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일본의 전쟁범죄사죄배상이 이뤄질때까지, 나아가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완전히 끝장내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이룩되는 그날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20년 8월24일 일본대사관앞 소녀상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희망나비 진보학생연대 실업유니온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


소녀상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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