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28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1826일째, 연좌시위를 189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실업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소녀상에서는 한일합의체결 5년을 맞아 반일행동의 성명〈정의로운 반일투쟁으로 매국적 한일합의 폐기시키고 군국주의침략전쟁책동 저지하자!〉 발표가 있었다.
성명에서 반일행동은 〈올해만 네명의 일본군성노예제피해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지만 한일합의는 폐기되지 않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은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며 〈한일합의는 반외세·반일투쟁을 통해 가장 먼저 폐기해야 할 악폐중의 악폐〉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미국과 일본의 연합지휘소연습 등에 대해 언급하며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일군국주의부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올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의로운 민중과 함께 민족반역무리로부터 소녀상을 지켜낸 것처럼 앞으로도 매국적한일합의폐기·일본군성노예문제완전해결을 위해 끝까지 계속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