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주 시민단체들이 월성원전방사능누출오염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경주시청 앞에서 진행했다.
앞서 월성원전 부지의 우물과 원전 인근 나아리마을 우물 등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된 바 있다.
이에 고준위폐기장건설반대양남면대책위원회·월성원전인접지역이주대책위원회·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은 월성원전방사능누출오염 실태 파악과 대책마련을 위한 시민사회가 참여한 민관하바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월성원전에서 방사능이 누출되고 있지만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디에서 방사능이 누출되고 얼마나 새는지, 지하수를 타고 어디로 흐르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