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11일째, 연좌시위를 374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이날 친일극우무리들은 <소녀상철거>를 주장하며 소녀상옆에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왜곡하는 기자회견을 자행했다. 극우무리들은 방역수칙을 어기며 10명이상의 인원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폴리스라인을 옆으로 치우며 통행로를 완전히 가로막기도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시민들의 통행방해까지 일으켰음에도 친일<견찰>들은 오히려 시민들을 도로로 통행시키며 극우무리의 역사왜곡 기자회견을 철저히 보장했다.
반일행동은 <우리는 온갖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민족반역무리들과 이를 눈감아주는 친일<견찰>들을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청산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반일행동은 노동자들과 투쟁하는 민중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들으며 연대의 힘을 느꼈다. 소녀상주변에서 하수구공사를 하는 한 노동자는 <우리도 뜨거울때 일하지만 학생들이 소녀상을 지키느라 고생을 많이 한다>며 반일행동의 투쟁을 응원했다. 청와대 일인시위를 하던중에 만난 스텔라데이지호 유가족은 반일행동의 소녀상농성이 2000일을 맞이한 것을 알고있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반일행동은 <많은 노동자·민중들의 응원은 더 힘찬 투쟁을 전개할 수 있게 한다>·<반일행동도 투쟁하는 민중들과 끝까지 연대하며 우리민족과 민중의 진정한 해방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