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행동은 15일 일본대사관앞소녀상에서 〈매국적한일합의 즉각폐기!〉 〈일본정부 전쟁범죄사죄배상!〉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규탄!〉 〈민족반역무리청산!〉 등을 촉구하는 소녀상농성을 총 2025일째, 연좌시위를 388일째 진행했다.

함께 반일행동소속단체들인 민중민주당학생위원회의 〈매국적인 지소미아 완전파기!〉, 21세기청소년유니온의 〈모든 전쟁범죄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보학생연대의 〈일본정부 군국주의부활책동 강력규탄!〉, 희망나비의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의 구호로 일인시위도 전개되고 있다.

3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었지만 반일행동은 이날도 굳건한 소녀상농성을 전개했다. 더운여름, 굴함없이 투쟁하는 반일행동회원들을 응원하고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은 얼음과 시원한 음료를 챙겨주며 반일행동의 투쟁을 응원했다.

한편 친일극우가 이날도 소녀상에 난입해 소녀상정치테러를 자행했다. 친일극우는 3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투쟁했던 평화로에 감히 일본가요를 틀며 소녀상과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유린했다. 

또한 소녀상전시가 이뤄지던 일본의 전시장에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배송되며 소녀상전시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반일행동은 <국내외에서 소녀상을 향한 극우들의 정치테러가 이어지고있다>·<우리민족의 힘으로 민족반역무리를 쓸어버리고 민족의 자존인 소녀상을 반드시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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