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하의 강추위에 함박눈까지 내린 조건에도 불구하고 반일행동회원들은 결의대회와 문화제를 열고 소녀상을 친일극우단체로부터 지켰다. 

결의대회에서 반일행동회원은 <일본은 전쟁이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조선의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가 지옥보다 못한 고통을 준 것>이라며 일본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사활적으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본정부의 독도침략야욕에 대해 <국국주의부활에 혈안이 된 일본정부는 일본민중의 안전을 위해 힘쓰기는커녕 한반도 재침야욕을 드러내기 바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얀 눈과 같이 깨끗한 양심을 가진 우리 청년학생들이, 그리고 청년학생들의 투쟁을 한결같이 지지해준 우리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매국적인 한일합의를 완전히 폐기해야만 제국주의 침략책동을 저지하고 우리역사를 바로잡을수 있다>고 발언했다.

계속해서 반일행동은 소녀상사수문화제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소녀상을 지켰다. 

반일행동은 <눈이 쏟아지고 비가 쏟아져도, 친일반동들의 난동과 경찰들의 탄압에도 우리는 7년째 소녀상과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는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소녀상의 의미와 일본정부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보다 쉽게 설명하며 시민들과 함께 스피드퀴즈를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권고한 극우단체들의 수요시위방해행위를 제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긴급구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친일극우들의 소녀상정치테러와 역사왜곡을 방관했다. 

친일극우무리들은 이날도 반민족적인 망언들과 함께 <<위안부>동상철거>피켓을 들었다. 

반일행동회원은 <함박눈이 쏟아지고 강추위가 계속돼 우리는 같은 뜻을 가지고 투쟁하기 때문에 따뜻하다>며 <어려운 조건들이 계속돼도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할머니들이 외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해 항상 투쟁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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