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지역 28개대학의 기숙사생활규정을 조사한 결과 경희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 4개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출입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다.

서울시가 2018년 진행한 대학생거주기숙사인권실태조사를 보면 학생들은 <출입 및 외박통제>를 가장 큰 인권문제로 지적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인권친화적 대학생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나 이후로도 달라진 것이 딱히 없는 실정이다. 

다만 기숙사가 공동생활공간이다 보니 통금시간해제에 대해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성균관대학교의 한 학생은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오면 수면에 방해가 될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출입제한 시간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숙사 외출·외박제한과 관련해 자유권침해문제를 제기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인권위에서 의결한 기숙사규정에 관한 진정만 10건으로 집계됐다.

photo_2022-05-23_22-00-48.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4 <학교근처엔 대안이 없다> ... 치솟는 월세에 밀려난 자취생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6
53 대진연, 대학생 압수수색 규탄 … <과잉충성 중단하라>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7
52 <비가오나눈이오나 소녀상농성3000일! 반윤석열반일투쟁승리!> 문화제 열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8
51 한국외대민주동문회, 국민의힘 조수연후보 사퇴요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19
50 교원대, 구성원반발에 통합계획 철회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0
49 전남대대자보 <무시로 일관하는 교무처를 규탄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2
48 <우리의 계절은 봄인가요?> ... 희망나비 학내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2
47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3
46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45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44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4
43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5
42 <누구나 그 물살에 휩쓸릴수 있었다> ... 총선 앞두고 대자보 확산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41 <정치에 관심을 갖고 같이 행동하자> ... 청년들, 대자보 들고 거리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40 <우리의 역사와 자존을 지키기 위한 투쟁> 반일행동 소녀상사수문화제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7
39 카이스트재학생 대자보 〈과학을 꿈꿀수 있는 세상을 위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29
38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3.31
37 <우리의 날갯짓은 큰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 10.29참사유가족 대자보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1
36 <현역>대학생은 줄고 <N수>입학생은 늘어난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
35 [기고] 우리의 행동은 승리를 만든다 file 21세기대학뉴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