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교수노조는 총장선출관련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해줄 것을 이사회에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전국교수노조경기대지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총장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한 <1인1표제시행>, <최종후보 3인이상 공개토론회 개최>, <후보자 특표수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했다.
교수노조는 <1인2표제는 후보 간 야합을 가능하게 해 민주화를 왜곡하고 부정과 비리를 지속시킨다는 입장을 수차례 임시이사장에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1인1표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교수위원 10인 중 1명을 재선출하는 과정에서도 특정집단에 유리하도록 재선출방식을 결정했다>며 <특히 투표에 참석한 위원조차 득표수를 알수 없도록 비공개결정을 내리는 등 불공정과 불법적으로 총장선출을 진행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임시이사장 해임요구를 담은 진정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경기대는 1년간 총장공석상태다. 현재 대학정상화를 위한 총장선출을 진행중이지만 불공정한 방법으로 인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