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간한 <코로나19, 대학(원)생 심리·정서지원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상담센터상담사 1명이 맡는 재학생규모는 최대 150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이 적은 대학도 상담사 1명당 212명을 담당하고 있었다.
대교협이 전국대학교학생상담협의회에서 선정한 상담운영우수학교 17개대학 중 8개교는 시간제상담원이 전임상담원보다 많았고, 센터운영을 위한 행정직원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최근 <이태원참사>로 희생자가 발생한 서울 한 사립대학학생처장은 <상담센터 인력이 많이 없다>며 <트라우마 종류에 따라 1급상담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런 준비가 안돼 있는 학교들이 많아서 충분히 문제가 발생할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