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전 취업자의 임금이 대학졸업후 일정기간이 지난 취업자의 임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청년고용지표 상세분석과 고용상황 체감도와의 괴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8월기준 졸업전 입직자의 시간당임금은 1만7229원, 졸업후 1~3년이내 입직 1만5408원, 졸업후 4년이후 입직 1만6433원, 졸업 당해년도 입직 1만6293원이다.
보고서는 대졸 청년층 중 100인이상사업체 상용직취업자의 졸업전후 실질임금(시간당임금)을 조사했다.
졸업전 입직자와 졸업이후 입직자의 임금격차는 갈수록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졸업후 구직을 위한 <스펙쌓기>가 무색한 결과로 <좋은 대학> 출신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기 쉬운 구조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소위 <좋은 대학> 졸업자들이 대기업 등 고임금일자리를 먼저 차지해 나타난 현상으로 청년의 악화된 고용체감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