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민주동문회(외민동)가 15일 오후 12시 국회정문앞에서 한국외대출신 조수연후보(법학과 85학번)의 친일망언을 규탄하고 후보직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종찬회장을 비롯해 조수연과 같은 학과동기(여세현, 함칠성) 등 1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조수연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SNS에 <조선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한데 이어, 2021년에는 당시 문재인대통령의 제주4.3추념사를 비난하면서 제주4.3희생자들을 <제주폭동을 일으킨 자들>로 매도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당시 조수연은 <역사를 왜곡하면 안된다. 그것도 대통령이란 사람이!>라고도 했다.

외민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수연의 문제의 발언을 짚은뒤 <우리는 조수연후보의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자 한다>며 <역사를 왜곡하면 안된다. 그것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조수연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일제강점기 관련 발언은 사과했지만, 제주4.3항쟁 관련 사과는 아직 없다>면서 <이제와서 자신의 4.3발언을 사과한다고 해도 그것은 총선을 의식한 억지사과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7년전, 3년전의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뀌어 개과천선했으니 국회의원으로 뽑아달라는 것인가. 그릇된 역사인식은 쉽게 교정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photo_2024-03-19 19.10.58.jpeg
번호 제목 날짜
81 9개대학 총학생회, 철저한 국정조사실시 촉구 file 2013.08.14
80 시국선언 교수들 한자리에 ... “박근혜대통령은 사건의 관련당사자” file 2013.08.05
79 “박대통령, 국기문란행위 모르는 척 넘어가서는 안돼” file 2013.07.31
78 대학생들 ‘방송사들은 대체 어느나라 방송사인가’ file 2013.07.30
77 강원대교수 시국선언 '국정원, 반성과 개혁은 커녕 또다른 불법적 행태 저질러' file 2013.07.30
76 제주지역 대학교수 시국선언 ‘국정원 해체 수준으로 개혁해야’ file 2013.07.30
75 아주대교수 82명 ‘박근혜대통령이 먼저 국정원사태 해법 제시해야’ file 2013.07.23
74 방통대교수 21명 “박대통령, 국정원사건 진실 왜곡하는데 일조” file 2013.07.19
73 인천대 423인 시국선언 ‘민주주의 파괴되는 모습 좌시하지 않을 것’ file 2013.07.19
72 부산대사회학과 시국선언 ... '건전한 토론의 장 자체를 박탈하는 사건' file 2013.07.18
71 서울대교수 시국선언 ‘상식이 통하는 정상국가 대한민국을 원한다’ file 2013.07.16
70 연세대 시국선언, 건국대도 성명 발표 ... ‘민주주의 지켜야’ file 2013.07.12
69 계속되는 대학가 시국선언 … '정치적 중립은 없다' file 2013.07.11
68 부산대·부경대 교수들 9일 시국선언발표 file 2013.07.10
67 안도현 “박근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시를 쓰지 않겠다” file 2013.07.08
66 역사학자시국선언 '3.15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범죄' file 2013.07.05
65 한국외대총학생회 시국선언 ‘불의 바로 잡아야’ file 2013.06.29
64 전남대교수들도 시국선언 준비중 … ‘국정원의 정치개입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 file 2013.06.29
63 동국대교수들 28일 시국선언 ... “박근혜, 선거부정개입 수혜자” file 2013.06.27
62 “박근혜가 몸통” 대학교수 시국선언 점화 file 2013.06.27
61 부산·경남지역 5개대학 시국선언대열 합류 file 2013.06.25
60 성신여대 평학생시국선언 … “정치적 중립 말하는 총학언행은 모순” file 2013.06.24
59 ‘국정원은 찌질한 키보드워리어’ ... 정보원규탄 대학생 촛불문화제 열려 file 2013.06.22
58 이화여대총학생회 '18대대선은 짓밟히고 조롱당했다' file 2013.06.20
57 '정보원선거개입규탄' 대학가시국선언 확산 file 2013.06.20
56 서울대 ‘국정원대선개입시국선언’ 추진 file 2013.06.18
55 다시보는 5월광주 ...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 file 2013.05.16
54 지금 강정은 계엄령? file 2013.04.26
53 대학생시국선언 '우린 전쟁세대가 되기 싫다' file 2013.03.10
52 '알바생’ 죽음 이후 노동부, 이마트에 구체적 지시 ... '도의적 장례식 비용정도만 챙겨줘라’ file 2013.02.05
51 환경단체, ‘4대강사업범국민진상조사위원회’ 설치 촉구 file 2013.01.21
50 서울대학생들, 삼성전자전사장 임용반대 공동대책위 설립 file 2013.01.15
49 서울대 인권법학회, 삼성전자전사장 사회학교수임용반대 file 2012.12.26
48 전남대총학생회 “반값등록금 실현할 문재인후보 지지” 2012.12.14
47 서강대동문 “박근혜동문의 당선은 역사의 후퇴” 2012.12.13
46 제주지역 대학생 "투표는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세상을 바꾸는 힘" 2012.12.12
45 각종 투표참여캠페인 활발 “1219 투표합시다” file 2012.12.12
44 “청년아르바이트생의 투표권을 보장하라” 2012.12.12
43 대선부재자투표 13~14일, 전국대학 23곳에 부재자투표소 설치 2012.12.12
42 안철수 대학가유세 “2030, 바꿔야 한다면 투표하라” file 2012.12.11
41 영남대 비정규교수들 “학기말시험이후 파업할 것” 2012.12.05
40 재외유권자투표 5일부터 시작 ... 22만명 등록 2012.12.04
39 “투표로 대학생이 원하는 대통령을 당선시키자” file 2012.12.03
38 “‘먹튀’ 론스타는 ISD 소송을 취하하라!” 2012.11.24
37 서울시립대, 중앙대 등 부재자투표소 설치신청 file 2012.11.20
36 대학비정규직 ‘비정규직 없는 대학만들기 공동행동’ 돌입 2012.11.14
35 대선 부재자신고, 11월 21~25일 file 2012.11.09
34 “대학생 정치참여 위해 투표시간 연장돼야” file 2012.11.08
33 삼성피해자 다룬 영화 '또 하나의 가족' 만들어진다 file 2012.11.06
32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 투표시간 9시까지” 201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