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효도는 반값등록금 실현
지난 8일 오후4시 종로구 보신각앞에서는 한대련(한국대학생연합)과 반값등록금운동본부 대학생 30여명이 모여 '어버이날 맞이 대학교육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생3보1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반값등록금 실현하라" "MB방식 교육정책 폐기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보신각에서 청계광장까지 1시간 가량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이날 삼보일배 참가자들은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도 부모님께 죄인이 되어버린 현실이 답답하다. 최고의 효도는 반값등록금 실현이다. MB정부와 여당은 하루빨리 등록금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야당의 반값등록금 최우선처리제안을 거부하고 자신들이 주장해왔던 반값등록금정책도 외면하고 있다"며 "일부장학금 지원으로 등록금문제를 피해가려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엉터리 등록금대책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김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