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필름포럼에서 ˂제2회 서대문구 노동인권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서대문구근로자복지센터가 주최하고 서대문구청과 서대문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후원한다.
또 그랜드힐튼호텔노동조합, 사단법인노동희망, 서대문구요양보호사지킴이모임, 서울지역 공무직지부 서대문구청지회, 연세대학교노동조합, 연세대학교상근직노동조합, 연세의료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조 서대문구지부가 공동주관한다.
<悲정규직>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영화제는 근로자가 사람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고립되는 현실을 알리고 근로자의 권리가 신장될 수 있도록 영화를 통해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대표상영작 <카트>(부지영감독)는 상업영화 최초로 여성비정규직노동자문제를 담아낸 영화로 오는 11월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비정규직 노동자문제를 다룬 <10분>, <니가 필요해>, <외박>이 상영되며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고황유미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또 하나의 약속>도 재상영된다.
노동인권영화제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영화제정보는 영화제 공식페이스북 www.facebook.com/sdmlwc 를 통해 알 수 있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