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새벽2시반, ˂박근혜정권˃비판전단을 소지하고 있던 대학·청년 2명이 연행된 것을 두고 이에 남대문경찰서를 항의방문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의해 부상 및 성추행을 당하고 또 다시 연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앞서 코리아연대소속으로 알려진 2명의 대학생·청년들은 24일 오후 2시반경 서울시청 을지로별관 옥상에서 체포돼 남대문경찰서로 이감됐다.

 

이어 연행된 학생들의 대학후배들과 코리아연대회원들은 이날 저녁 8시 남대문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밝힌 연행사유인 무단건조물침입죄가 근거없음을 지적하면서 박주호, 박비호 두회원의 즉각석방을 촉구하고 변관수남대문경찰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경찰서정문앞에 방패를 든 전경을 배치해 합법적인 민원신청과 서장면담을 요구하는 이들을 막아섰고 무작위로 불법채증했다.

 

계속해서 화가 난 회원들은 두회원이 석방될 때까지 노숙을 이어가겠다며 돗자리와 침낭을 공수해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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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의 석방을 요구하며 노숙농성중인 대학생들과 청년들


새벽 1시반, 농성에 돌입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병력을 태운 버스1대가 농성장소에 도착했고 그로부터 한시간쯤지난 2시반경 경찰들은 연좌농성을 하고 있는 코리아연대회원들과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중 코리아연대회원 3명과 대학생 1명이 경찰에게 사지가 들려 연행돼 중랑경찰서로 이감됐으며 이를 저지하려던 한 한생은 무릎에 멍이 드는 등 부상을 당했다.

 

이에 자리에 있던 다른 대학생들과 코리아연대회원들이 강하게 항의했으나 경찰들은 강압적인 분위기속에 항의하는 이들은 둘러싸고 고립시켰다.


또 한 여경은 자신의 핸드폰을 분실했다며 항의하는 여성대학생의 속옷에 손을 집어넣는 등의 성추행을 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21세기대학뉴스>는 현장에서 지나가던 시민에 의해 촬영된 영상을 입수, 그 내용을 확인한 결과 <바지가 터졌다>, <저한테는 제 속옷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뿐만아니라 속옷에 손을 넣었는데 그 주위로 남자들(경찰들)이 둘러 쌓고 있었다. 제가 굉장히 수치심을 느꼈다>라고 말하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담겨있음을 확인했다.


<성추행>사실을 증언하는 학생들


성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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