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열기념사업회가 9일 오후 연세대 한열동산에서 이한열열사 28주기를 맞아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새기념비제막식을 열었다.

 

기념사업회는 이전에 있었던 추모비가 20여년의 세월동안 훼손이 심해지자 열사의 86학번동문들의 후원을 받아 새 기념비를 제작했다.

 

새기념비에는 열사가 198769일 최루탄을 맞고 쓰러져 75일 숨을 거두고 4일뒤인 9일 장례식을 치렀으며 당시 그의 나이 22세였다는 사실을 담은 <198769757922>라는 숫자와 그 의미를 설명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제막식에는 당시 연세대총학생회장 이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의원을 비롯해 문석진서대문구청장, 박홍섭마포구청장, 정갑영연세대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열사가 최루탄을 맞을 당시 신었던 운동화도 복원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이한열기념관에 전시됐다.


1987년 69일 당시 연세대 2학년이던 이한열열사는 전두환독재정권 규탄시위중 머리에 최루탄을 직격으로 맞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7월5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열사의 사망은 박종철고문치사사건과 함께 6월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전두환이 기만적인 유화책인 6.29선언을 발표하면서 투쟁은 소강됐으며 대통령선거 직선제로 치러졌으나 야권은 김영삼·김대중의 후보단일화에 실패하면서 독재정권의 맥을 잇는 노태우가 당선되며 미완의 항쟁으로 남았다.


11351200_853361744743759_4625866223966250867_n.jpg


11390191_854347157978551_7749381583398690025_n.jpg 15519_854347407978526_6085945197726208662_n.jpg

이한열기념비와 열사가 87년 6월9일 당시 입었던 옷과 신발

(출처: 이한열열사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ehy.memorial)

 

성우종기자

번호 제목 날짜
3581 요양보호사·장애인활동지원사들에 대한 유급휴일보장 촉구 file 2021.07.29
3580 입사3개월만에 압축기에 끼어 숨진 외국인 노동자 file 2021.07.28
3579 세월호 <기억공간> 자진철거 결정 file 2021.07.27
3578 노동자 보호 위한 폭염기간 공사중지 조치 시행 file 2021.07.27
3577 〈민족반역무리 청산하고 우리의 소녀상을 지켜내자!〉 ... 반일행동농성2025일·연좌시위388일째 file 2021.07.25
3576 〈1500차수요시위!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의 그날까지!〉 ... 반일행동농성2024일·연좌시위387일째 file 2021.07.25
3575 〈민족반역무리와 친일<견찰>청산하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 ... 반일행동농성2023일·연좌시위386일째 file 2021.07.25
3574 〈어떤 상황도 막을 수 없는 우리의 반일투쟁!〉 ... 반일행동농성2022일·연좌시위385일째 file 2021.07.25
3573 〈막을 수 없는 우리의 발걸음!언제나 굳건한 우리의 반일투쟁!〉 ... 반일행동농성2021일·연좌시위384일째 file 2021.07.25
3572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고 올바른 역사를 세우자!〉 ... 반일행동농성2020일·연좌시위383일째 file 2021.07.25
3571 〈할머니들의 투쟁을 이어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하자!〉 ... 반일행동농성2019일·연좌시위382일째 file 2021.07.25
3570 〈친일반역세력들은 민중들의 손으로 반드시 청산될 것이다〉 ... 반일행동농성2018일·연좌시위381일째 file 2021.07.25
3569 <비자발적 시간제노동자> .. OECD 국가 중 4위 file 2021.07.25
3568 당진지역아파트경비노동자 74% .. 열악한 휴게공간 file 2021.07.21
3567 2030청년 46.8% .. 구직단념 <역대 최대> file 2021.07.19
3566 돌봄노동자들의 호소 .. <나는 파출부가 아닙니다> file 2021.07.19
3565 올림픽선수촌 <이순신현수막> 철거, <욱일기도 올림픽헌장 적용>으로 철거 file 2021.07.18
3564 KT 하청업체 50대 노동자 .. 400kg 넘는 케이블에 깔려 숨져 file 2021.07.16
3563 <비상계엄철폐시위>로 징역받은 대학생 .. 41년 만에 받은 무죄판결 file 2021.07.13
3562 고장난 기계 점검하던 철강노동자 사망 file 2021.07.12
3561 〈민심이 모이는 소녀상농성장!〉 ... 반일행동농성2017일·연좌시위380일째 file 2021.07.12
3560 〈끊이지않는 민심! 지치지않는 반일투쟁!〉 ... 반일행동농성2016일·연좌시위379일째 file 2021.07.12
3559 〈할머니의 넋을 기리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 ... 반일행동농성2015일·연좌시위378일째 file 2021.07.12
3558 〈우리민족의 힘으로 자주통일·해방세상 앞당기자!〉 ... 반일행동농성2014일·연좌시위377일째 file 2021.07.12
3557 〈모진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림없는 반일투쟁!〉 ... 반일행동농성2013일·연좌시위376일째 file 2021.07.12
3556 〈응원에 힘입어 더 힘찬 반일투쟁에로 떨쳐나서자!〉 ... 반일행동농성2012일·연좌시위375일째 file 2021.07.12
3555 〈민족과 민중의 해방을 앞당기는 연대의 힘!〉 ... 반일행동농성2011일·연좌시위374일째 file 2021.07.12
3554 〈할머니의 투쟁을 이어 바위처럼 투쟁하자!〉 ... 반일행동농성2010일·연좌시위373일째 file 2021.07.12
3553 1년간 가계대출 증가액의 과반이 청년층 file 2021.07.08
3552 한국 실업률은 뒤에서 4위 .. 임시직비중은 OECD 2위 file 2021.07.08
3551 코로나로 인한 비정규직 실직경험률 .. 정규직의 5배 file 2021.07.07
3550 반일행동, 청와대일인시위 843일·일본대사관앞일인시위 660일째 file 2021.07.04
3549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 경찰 엄정수사 경고 file 2021.07.04
3548 〈민중들의 응원을 받는 굳건한 소녀상농성!〉 ... 반일행동농성2009일·연좌시위372일째 file 2021.07.01
3547 〈민중의 목소리 묵살하는 일본정부 강력규탄!〉 ... 반일행동농성2008일·연좌시위371일째 file 2021.07.01
3546 〈민족반역무리 청산하고 민족의 해방을 앞당기자!〉 ... 반일행동농성2007일·연좌시위370일째 file 2021.07.01
3545 〈끊이지 않는 반일민심!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의 그날까지!〉 ... 반일행동농성2006일·연좌시위369일째 file 2021.07.01
3544 〈반일의 민심이 모이는 소녀상농성장!〉 ... 반일행동농성2005일·연좌시위368일째 file 2021.07.01
3543 〈들끓는 반일민심따라 반일투쟁 승리하자!〉 ... 반일행동농성2004일·연좌시위367일째 file 2021.07.01
3542 검찰, 양심적 병역거부자 개인정보 쓸어담았다 file 2021.06.26
3541 〈연좌농성1년! 승리의 그날까지 전진!〉 ... 반일행동농성2003일·연좌시위366일째 file 2021.06.25
3540 <<제2의 한일협정>폐기·민족반역무리청산의 그날까지!> ... 반일행동농성2002일·연좌시위365일째 file 2021.06.25
3539 아르바이트노동자 10명 중 3명 최저임금도 못받아 file 2021.06.25
3538 〈연대의 힘으로 더욱 가열찬 반일투쟁!〉 ... 반일행동농성2001일·연좌시위364일째 file 2021.06.23
3537 〈소녀상농성2000일!평화의주춧돌!해방의디딤돌!〉 ... 반일행동농성2000일·연좌시위363일째 file 2021.06.23
3536 〈소녀상농성2000일!해방의 꽃이 될 평화의 씨앗!〉 ... 반일행동농성1999일·연좌시위362일째 file 2021.06.23
3535 〈민중들과 만들어낸 소녀상농성2000일!〉 ... 반일행동농성1998일·연좌시위361일째 file 2021.06.23
3534 〈소녀상에 모이는 단단한 반일민심!〉 ... 반일행동농성1997일·연좌시위360일째 file 2021.06.23
3533 〈반일투쟁 가로막는 친일<견찰>강력규탄!〉 ... 반일행동농성1996일·연좌시위359일째 file 2021.06.23
3532 쿠팡 직원이 화재 알렸지만 묵살당해 ... <퇴근해라. 헛소리 말고> file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