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장·차관 등 정부 고위 관료 출신 인사들의 총장 선임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주요 부처장·장관 출신 대학 총장은 4년제대에 15명, 전문대에 5명 등 2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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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올해는 새로 동명대총장으로 전해양수산부장관 오거돈, 한림대총장으로 전대통령실경제수석비서관 김중수가 취임했다. 특히 한림대총장으로 취임한 김중수는 전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전력이 있다. 

지난 해에는 초당대에 전교육과학기술부차관 박종구, 아주대에 전국무조정실장 김동연, 포스텍에 전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도연이 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들은 정부지원을 받는 이공계정원늘리기 등 대학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강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초당대는 특성학과취업률올리기에 힘썼고, 아주대는 <제2의 창학>이라는 사업을 추진하여 총장의 권한을 늘렸다. 이러한 사업은 모두 대학생의 <취업>에 초점이 있다.

정부고위관료출신인사들의 총장취임이 각 대학의 구조조정, 결국 정부의 <대학구조개혁>사업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뜻이다.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사업으로서 올해 시작된 프라임사업은 본질적으로 대학 길들이기이며 구조조정이라는 비판이 학생 및 일각의 교수들 사이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대학가의 장·차관 출신 총장영입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나라니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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